수술후 통증치료, 수술후 재발된 허리 통증, 허리재수술 피하는 방법

   



목이나 허리에 수술을 받고 나서 지속되는 통증이 있거나 수 년이 지나 다시 저림과 통증이 생기면 실망이 큽니다. 그렇다고 이미 한 수술을 거꾸로 돌려 취소할 수도 없습니다.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비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주위에 재수술을 받았던 친구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수술을 받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할지는 상의할 곳도 딱히 있지 않습니다.


다시 아픈 허리 통증, 목 통증은 수술의 휴유증인가요? 아니면 재발인가요?
예전에 받은 수술로 신경이 다친 경우, 말초신경의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정말로 심한 통증입니다. 참을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면 끊임없이 소리를 질러야 할 정도입니다. 직장을 다닐 수 없을 정도이며 병원에 입원, 퇴원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한 통증은 온갖 물리적 치료를 시도하지만 발작적이며 지속적인 통증이 환자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근육이나 혈관에 온열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적인 자극을 가한다고 해서 통증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경막외 블록으로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신경블록을 하지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대개의 급성 요통은 경막외 신경차단술을 몇 회정도  시행하면 치료가 되는데,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의 만성통증은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경우, 고주파 열응고법으로 신경에 전달 통로를 치료하여 장기간에 걸쳐 통증 감소효과를 가져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6개월에서 2년까지 치료효과가 지속됩니다.
 
고주파 열응고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경막외로 전극을 넣어 그곳으로 전기를 흘려 보내 척수에 자극을 주어서 통증의 전달계 통로를 변조시키는 척수통증자극장치 삽입술(경막외강 전기자극술)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신경계의 하행성 억제계를 강화해서 통증의 자극이 척수에서 뇌로 가는 것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평생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목통증, 허리통증은 가능하면 보다 가벼운 신경 블록으로 치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통증을 감소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듯 격심한 통증의 경우는 단계를 밟아 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맥마취통증의학과는 항상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